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친일 논란과 역사적 재조명
8. 안익태의 친일 논란 안익태는 애국가 작곡 이후에도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유럽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1946년, 스페인 여성과 결혼한 것을 계기로 스페인에 귀화했고, 이후 마요르카 섬에서 거주하며 음악가로서의 삶을 지속했다. 1962년부터 1964년까지 3년간 서울에서 국제음악제를 주관했고, 1965년 7월부터 건강이 악화된 그는 9월 16일 바르셀로나에서 생을 마감했다. 8-1. 친일 논란의 시작,《객석》기고로 본격화 안익태의 친일 논란은 오랫동안 수면 아래 있었지만, 2006년 음악학자 송병우 씨가 음악 전문지 《객석》에 관련 글을 게재하면서 본격적인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이후 다양한 기록과 영상이 공개되며 그의 행적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안익태가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