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먹고 갈래요?"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 이야기
1.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편식, 라면 최고의 라면을 찾아서 – 라면 순례길 라면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강호동의 예능 프로그램 “라끼남”. 필자는 이 프로그램을 정말 즐겨봤다. ‘코드 커터족’이 된 지 오래였지만, 한국인이 사랑하는 라면이 주제인 만큼 자연스럽게 애정을 갖게 되었다.라면은 한국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다. 특히 영화 "봄날은 간다"(2001) 에서 은수(이영애)가 상우(유지태)의 차 문을 덜컥 열며 내뱉는 대사는 명대사로 남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사가 변형되어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표현이 널리 퍼지기도 했다. 라면 먹을래요? 1-1. 한국인의 필수 비상식량, 라면 만약 한국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비상식량 1순위로 꼽힐 식품은 단연 라면일 것이다. 저렴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