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 실화: 국문 시련에 맞선 조선어학회
4. 대한민국의 국문, 한글 현재 세종의 단독 창제설이 인정받고 있다. 『실록』에 반포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다는 점과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세종이 친히 만들었다는 기록이 그 근거가 된다. 그리고 세종이 유일하게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고 말한 것도 바로 훈민정음 창제였다. “이달에 임금께서 친히 언문 28자를 만드셨는데 그 글자가 옛 전서를 모방하고, 초성·중성·종성으로 나누었으나 이를 합한 연후에 글자를 이루었다. 무릇 문자와 우리나라 이어를 모두 쓸 수 있고, 글자는 비록 요약하지마는 전환하는 것이 무궁하니, 이것이 훈민정음이다.” (세종실록) 세종은 한글을 보급하기 위해 『용비어천가』,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등의 책을 편찬했고, 유학자인 정인지 등을 통해 훈민정음 해설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