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그리고 한글

3. 한글의 발명

 

훈민정음(위키피디아)

 

2017년 특허청이 실시한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 조사에서 훈민정음(한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인들이 한글을 위대한 발명품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

1. 훈민정음

2. 거북선

3. 금속활자

4. 온돌

5. 커피믹스

6. 이태리타월

7. 김치냉장고

8. 천지인 한글 자판

9. 첨성대

10. 거중기

 

한글은 1443년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되어 1446년 반포되었다. 당시에는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바른 소리'라는 의미의 '정음'으로 줄여 부르기도 했다. 세종은 백성이 한자를 몰라 학문을 익히지 못하고 죄를 짓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쉽게 배울 수 있는 새로운 문자를 창제했다.

 

세종실록(위키피디아)

 

“내가 두 눈이 흐릿하고 깔깔하며 아파, 봄부터는 음침하고 어두운 곳은 지팡이가 아니고는 걷기가 어려웠다.” (세종실록)

 

그러나 사대부들은 새로운 문자 사용을 반대하며 한글을 '언문'이라 부르며 폄하했다. 하지만 한글은 1894년 갑오개혁을 거치며 '국문'으로 인정받았고, 1908년 주시경 선생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현재의 명칭이 확립되었다.

 

주시경 선생(위키피디아)

 

“본 음성학 저서는 한글로 적었는데, 이유를 말하자면 어느 글자든지 보면 그 소리가 어떠한지 전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소리갈)

 

한글은 창제 당시부터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았으며,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문자 체계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어와 한글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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